본문 바로가기

콧바람 숭숭/국내*

[국내 | 태안] '파도리 해수욕장'에서 힐링한 하루(feat.게국지)

가을가을한 '청산수목원'

10월 가을, 최근 여러 가지 힘든 일상에 피로를 풀지 못했는데요ㅠㅠ..

하루라도 멀리 좀 가서 바다 보고 오자! 해서 계획하게 된 태안 당일치기 여행!!

사실 가는 길에는 차가 얼마나 막힐까.. 배고프다.. 등등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지고 출발했던 것 같아요.

휴게소에서 소소한 행복찾기!

하지만, 휴게소에서 허기를 좀 채우고~

남자칭구에 졸린 눈을 놀리면서ㅋㅋㅋㅋ텐션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소소하게 기분을 내다보니 진짜로 좀 즐거워지더라고요?!

 

'청산수목원' 안내

우선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많이 하는 저희는 '청산수목원'에 도착했어요.

게다가 알파카도 있다니! 기대를 한가득 안고 입장했어요! 

여기저기 산책하면서~

안내 지도에 나온 대로 꼼꼼히 막 다니지 않아도 슬슬 자연스럽게 산책이 되더라고요.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서 소소한 재미가 있었어요ㅋㅋㅋ

핑크뮬리

카페 앞에 '핑크 뮬리'가 가장 이쁘게 되어 있었어요.

다들 사진 잘 찍으시더라고요ㅜㅜ 전 겨우 1~2장 건진 것 같아요ㅎㅎ.....

흑염소 & 알파카ㅋㅋㅋㅋㅋ

사실 전 동물들을 더 기대했었는데요ㅋㅋㅋㅋㅋ

태안에 와서 알파카와 흑염소라니ㅠㅠ 너무 귀욥지 않나요?

하지만 현실은 벌레들과 냄새로 인해.... 오래 머물진 못했다는....에헴...

'덕수식당'에서 게국지 먹기!

자자 귀여운 동물 친구들한테 미안하지만 배가 너무 고팠어요.. 꼬르륵.......

'덕수 식당'이라는 곳을 미리 써치해서 갔는데요! 라스트 주문을 앞두고 자리가 없어서 초조하게 기다렸어요ㅠ_ㅠ

정말 다행히 2~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냥 꽃게탕인가 했는데 오.. 정말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엄청 친절하셨습니당 굿굿

'파도리 해수욕장'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실컷 바다를 보기 위해 '파도리 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아주 평화롭더라고요ㅜㅜ

해식 동굴이 유명한데 일찍 와야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목적은 물멍이여서 패-쓰

 

뷰가 진짜 좋았던 카페 '커피인터뷰' 

http://coffeeinterview.com

 

커피인터뷰

커피인터뷰

coffeeinterview.com

그리고 커피인터뷰라는 카페 추천드려요.

전 여기서 바다 멍 제대로 때리고 힐링 했어요!!!

누가 라떼였나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세요~!

청산수목원에 사는 청설모~*

일상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하루 여행이라도 떠나보세요~*

 

게국지에 밥 한 그릇 뚝딱 먹기도 하고, 휴게소에서 남자친구의 졸린 눈을 놀리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난 청설모 한 마리에 방긋 웃고 있던 내 모습을 볼 때

 

이렇게 어이없이 기분이 스르륵 풀어진 다는 것에.. 그동안 무거웠던 일상들이 뭐가 그리 힘들었나.. 훌훌 털어내지더라고요.

이래서 여행을 다들 하는 걸까요?